전방경사 후방경사 아니 그게 뭔데요
전방경사(anterior tilt)는 골반이 앞쪽으로 좀 회전되어 있다는 말이고
후방경사(posterior tilt)는 골반이 뒤쪽으로 회전되어 있다는 말입니다.
전방경사, 후방경사라는 단어를 헬스장에서 피티를 받거나 필라테스를 배우거나
도수치료를 받고 설명을 들을 때 흔히 들을 수 있는 단어입니다.
어디에? 골반을 설명할 때
‘아 이건 골반이 전방경사가 되어서’ 혹은 ‘골반을 후방경사 시키시고~’
한국어 같은데, 의미가 가늠이 되는데, 아 이게 맞나 싶을 때가 많으실텐데요.
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.
우선 전방과 후방이라는 단어는 앞쪽(전방)을 의미하는 anterior
그리고 뒤쪽(후방)을 의미하는 posterior라는 영단어를 직역한 것입니다.
그래서 단어를 듣게되면 어색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.
영어를 직역한 의료계의 구용어라 일반인들에겐 어색할 수 밖에 없습니다.
이외에도 굴곡(굽혀지는 것), 신전(폄) 등이 있습니다.
그리고 경사는 ‘tilt’라는 단어를 직역한 것이고 '회전'이라는 의미가 더 가깝습니다.
따라서 전방경사(anterior tilt)는 골반이 앞쪽으로 좀 회전되어 있다는 말이고
후방경사(posterior tilt)는 골반이 뒤쪽으로 회전되어 있다는 말입니다.
전방경사를 만들면 허리뼈가 앞으로 더 나오는 경향을 보입니다.
이런 행위는
1.다리를 뒤로 차는 행위
2.허리를 뒤로 펴는 행위
3.엎드려 누워서 상체를 세우는 행위
따라서 이런 행동을 하면 척추 근육들이 강화되거나 단단해집니다.
*디스크 환자들에게 허리를 펴는 행위가 추천되는 이유는 디스크가 허리가 굽으면서
허리뼈 사이로 뾱 하고 뒤로 나오기 때문에
뒤로 나오면서 신경 같은 조직들을 자극하기 때문에 뻐근함 혹은 다리가 저린 현상 등이 발생하게 됩니다.
후방경사는 허리를 보다 더 뒤로 굽게 만드는데요
이런 행위는
1.앉기
2.누워서 다리를 들기 * 이 때 허리를 땅에 붙이려고 해야합니다.
위 두가지가 대표적입니다.
이런 행위들을 계속하게되면 앞서 말했듯이 디스크가 뒤로 튀어나오게 되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게 되지만
이미 디스크가 상당히 진행되어
척추사이의 공간이 좁아진 분들은
오래 걷거나 뛰거나 할 때 좁아진 척추 사이의 신경이 영향을 받아서 통증 및 양하지의 저림 증상 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.
해당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골반이 후방경사하게 만들면 통증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입니다.